오늘 글의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오늘 글의 글쓴이 : 언알파 여자
오늘은 만나기도 전에 혈액형별 궁합부터 살펴보고, 혈액형별 성격에 유독 집착하고, 혈액형별 성격이라면 맹신하는 사람들을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 역시도 한때는 참 맹신했던 것 중 하나가 혈액형별 성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참 어렸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들 아시는 특징!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다혈질이다. O형은 사교성이 좋다. AB형은 싸이코이다. 뭐 이런 것들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혈액형별로 성격이 있을까요? 뻔한 이야기좀 하자면 60억만 사람이 있으면 60억만 사람이 모두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의 혈액형별 성격 맹신도는 끊이지 않는 것 같아요.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대학병원 권석운 교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혈액형과 성격은 관련이 있다'라고 대답한사람이 무려 82.5%라고 하니.. 혹시 오늘 이 글이 돌맞지는 않을까나 걱정이 앞섭니다..^^;;
전 세계에서 Bloody type을 정확히 알고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런 혈액형별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믿음까지 뒤집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혈액형별 성격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비밀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덤으로 별자리 성격도 포함됩니다.
콜드 리딩 화법- 누구에게나 그럴듯한 이야기
오늘 글의 글쓴이 : 언알파 여자
오늘은 만나기도 전에 혈액형별 궁합부터 살펴보고, 혈액형별 성격에 유독 집착하고, 혈액형별 성격이라면 맹신하는 사람들을 한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 역시도 한때는 참 맹신했던 것 중 하나가 혈액형별 성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참 어렸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많이들 아시는 특징!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다혈질이다. O형은 사교성이 좋다. AB형은 싸이코이다. 뭐 이런 것들일 것 같은데요.. 실제로 혈액형별로 성격이 있을까요? 뻔한 이야기좀 하자면 60억만 사람이 있으면 60억만 사람이 모두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의 혈액형별 성격 맹신도는 끊이지 않는 것 같아요.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대학병원 권석운 교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혈액형과 성격은 관련이 있다'라고 대답한사람이 무려 82.5%라고 하니.. 혹시 오늘 이 글이 돌맞지는 않을까나 걱정이 앞섭니다..^^;;
전 세계에서 Bloody type을 정확히 알고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런 혈액형별 성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믿음까지 뒤집기는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혈액형별 성격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비밀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덤으로 별자리 성격도 포함됩니다.
당신은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지만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는 가끔 회의적이죠. 대범한 척하지만 은근히 마음이 깊고 소심한 구석이 있어서 이미 결정한 일에 대해서도 괜히 "정말 이 말이 맞나?" 하고 혼자서 되돌아보는 날들이 있을 거에요. 사랑을 할 때도 마음을 모두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사랑하죠. 그러다가 사랑이 식더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에요.
타인에게 상냥하고 친구들관계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실제로 속내를 다 보여주는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죠. 궁금한 것은 답을 찾지 못하면 괜히 신경쓰이고 알고싶어하는 경향도 있네요. 평소에는 냉정하고 소심한 구석도 있지만 누군가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중요한 사안을 나쁘게 이야기할 때는 다혈질인 면도 있어요.. 그렇죠?
타인에게 상냥하고 친구들관계도 나쁜 편은 아니지만 실제로 속내를 다 보여주는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죠. 궁금한 것은 답을 찾지 못하면 괜히 신경쓰이고 알고싶어하는 경향도 있네요. 평소에는 냉정하고 소심한 구석도 있지만 누군가 자존심을 건드리거나 중요한 사안을 나쁘게 이야기할 때는 다혈질인 면도 있어요.. 그렇죠?
위의 글을 읽으시면서 끄덕끄덕 하시게되지 않나요? 물론 100%는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공감을 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양면성이 있습니다. 늘 대범한 사람에게도 사실은 말못할 소심함이 있고, 털털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나름 세심한 구석이 숨겨져있기 마련이죠. 매사에 차분한 것 같은 사람도 자신의 가족을 욕하거나 무의식 깊이 잠재된 자존심을 긁으면 누구라도 다혈질로 변합니다. 궁금한게 있으면 잠을 못자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쿨한척해도 떨쳐버리기란 쉽지가 않죠.
위에 적힌 모든 내용은 사실 흔히들 말하는 혈액형별 성격에 나오는 내용을 모두 조합한 것이랍니다. 이런 화법을 커뮤니케이션에서는 흔히 '콜드리딩 화법'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상대의 의중을 내가 파악하는 것 처럼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말에 설득력을 더하고 상대를 자신의 대화 페이스로 이끌고 오는 방식이랍니다. 흔히 우리가 아는 점쟁이들, 사기꾼들이 잘 구사하는 화법이 바로 이것이랍니다.
결국 우리가 가지고있는 양면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것이 콜드리딩이라는 것인데, 혈액형별 성격은 이런 양면성 중에서 일부만 가져와서 혈액형별로 배분하는 것입니다.
소심함 / 대범함 => A형 / B형
신중함 / 다혈질 => AB형 / B형
사교성 / 소심함 => O형 / A형 .....
신중함 / 다혈질 => AB형 / B형
사교성 / 소심함 => O형 / A형 .....
이런식으로 콜드리딩에서 읽히는 양면성을 하나씩만 떼서 각자에 분배하니, 자신의 양면성을 생각하면 이 이야기들이 맞는 것 같고, 상대의 양면성 중에서 자신이 부각시키고 싶은 면을 바라보니 더욱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 생각을 가지도록 하는 힘이 있는 것이죠.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이런 이야기에 우리의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정의해줬으면'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중성에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불편함을 한마디로 누군가가 정리해주고 정의해주면 이중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선택이 훨씬 쉬워지죠.
예를들어 나에게 신중하게 선택할 수도 있고 그냥 욱~하며 반응할 수도 있는 두가지 선택권이 있다고 한다면, 누구나 고민에 빠지게 된답니다. 그럴 때 '타인이 나 대신 선택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은근한 바람도 있지요. 이 때!! "B형은 다혈질적이다" 라는 말로 자신을 정의함으로써 "그래 난 욱하는 B형이니까!"라면서 선택을 맡겨버리는 편안함을 얻게되는 것이죠. 이런 선택이 반복될수록 '나는 B형이라서 그래'라는 믿음이 더욱 강해진다고 할까요?
예를들어 O형의 사교성과 A형의 소심함을 비교해봅시다. 누구나 낯선사람들 앞에서는 어느정도 머뭇거리거나 긴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러한 어색함을 타파하는데는 시간이라는 것이 소요되게 마련이죠. 이 때도 비슷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죠. 왠지 이 어색함을 빨리 타파하고 싶지만 친해지자고 먼저 손을 내밀자니 뻘쭘함도 함께오게 됩니다. 옆에서 누군가 답을 내려줍니다 "당신은 사교성이 좋은 O형이니 먼저 손을 내미세요" 그럼 한결 용기를 내게되어 좀 더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것이죠. 반복될수록 "나는 사교성있는 사람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비슷한 사건에 처할 때마다 사교성있게 행동하는 것이랍니다.
혹시 말과 상황이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것 아세요? 물론 우리나라 정치인들이야 워낙 소신이 없기는 하지만 -_.. 실제로 정치판을 살펴보면 자신은 원래 A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정당의 상황이나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의견들때문에 B를 주장하거나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 상황이 반복되면 이 사람은 진짜로 B를 대변하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예전에 신문에 본인이 28년동안 B형인줄 알고 살았던 어떤 사람이 A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먹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본인은 전혀 A형의 성격이 아니라는 그런 말을 했다는 일화도 있답니다. 결국 혈액형별 성격을 따라가게 되는 것은 말을 할수록 자신에게 그 현상이 사실이라고 믿게되는 낙인효과 때문인데, 낙인효과가 한번 실현되면 나 자신이 그대로 행동하게 하는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된답니다. 혈액형별 성격대로 움직이게되는 사람들에도 이러한 낙인효과가 한몫하고 있는 셈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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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타인의 성격을 혈액형 또는 별자리별로 분류하여 보는 성향이 있으세요? 꼭 혈액형이 아니더라도 외모로 이런 성격을 판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앞머리를 짧게자른 사람은 고집이 세다" 라던가.. "이마가 넓은 사람은 그릇이 크다"라던가 이런 내용들이죠. 이렇듯 사람의 특징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쉽게 생각하고자하는 심리적 효과를 우리는 범주화라고 부릅니다.
이런 범주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뇌를 최소화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랍니다. 범주화의 심리는 사람의 특징 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것들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범주화는 우리의 뇌 구조상 꼭 필요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아래를 한번 살펴보세요.
위에 적힌 것들은 모두 빨강이기는 한데.. 다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얼핏 눈으로 보기에도 딱 구분되는 색깔들도 있을텐데, 그런 색을 볼때마다 '이건 새빨간거고, 이건 갈색에 가까운거고, 이건 보라색에 가깝고, 이건 분홍색에 가깝고, 이건 보라랑 갈색의 가운데쯤 되는 빨간색이고.." 이렇게 구분하자면 뇌는 너무 힘들어지겠죠?
사람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60억명의 사람을 만날때마다 각자의 성격을 분석하자면 너무나 피곤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범주화"해둔 기준을 따라서 구분하면 훨씬 사람을 평가하고 대하는 것이 쉬워지는 것이죠. 유독 그 범주화의 기준이 혈액형인 사람이 한국에는 많은 것이고, 서양의 경우에는 별자리를 통해서 범주화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동양에서의 다른 범주화 개념은 바로 관상이죠^^;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인데, 이 역시도 심리적으로 범주화의 개념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각각 대응해서 보자면 현대처럼 바쁜 시기에 너무 뇌가 피곤할 것이기 때문에 꼭 혈액형별 성격이 아니더라도 각자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범주화하게 마련인 셈이죠.
혈액형 성격 궁합으로 고민하는 분께..
이런 범주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뇌를 최소화하여 사용하기 위해서랍니다. 범주화의 심리는 사람의 특징 뿐 아니라 세상의 많은 것들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범주화는 우리의 뇌 구조상 꼭 필요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아래를 한번 살펴보세요.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빨강
위에 적힌 것들은 모두 빨강이기는 한데.. 다 조금씩 차이가 있답니다. 얼핏 눈으로 보기에도 딱 구분되는 색깔들도 있을텐데, 그런 색을 볼때마다 '이건 새빨간거고, 이건 갈색에 가까운거고, 이건 보라색에 가깝고, 이건 분홍색에 가깝고, 이건 보라랑 갈색의 가운데쯤 되는 빨간색이고.." 이렇게 구분하자면 뇌는 너무 힘들어지겠죠?
사람을 만날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60억명의 사람을 만날때마다 각자의 성격을 분석하자면 너무나 피곤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범주화"해둔 기준을 따라서 구분하면 훨씬 사람을 평가하고 대하는 것이 쉬워지는 것이죠. 유독 그 범주화의 기준이 혈액형인 사람이 한국에는 많은 것이고, 서양의 경우에는 별자리를 통해서 범주화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동양에서의 다른 범주화 개념은 바로 관상이죠^^;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인데, 이 역시도 심리적으로 범주화의 개념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는 사람들마다 각각 대응해서 보자면 현대처럼 바쁜 시기에 너무 뇌가 피곤할 것이기 때문에 꼭 혈액형별 성격이 아니더라도 각자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범주화하게 마련인 셈이죠.
만약 진짜 혈액형별 성격이 뚜렷했다면 MBTI의 결과가 혈액형별 성격과 맞아떨어지는 성향을 보여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 이미 밝혀진 바 있답니다. 둘 사이가 시작도 되기전에 혈액형별 성격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그리고 이미 사귀는 사이에 생기는 모든 문제가 마치 혈액형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사이에 성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것을 "타고난 것"으로 규정짓는 순간부터 이것은 고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문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헤어지려는 마음을 굳히기 위한 고민상담이 아니시잖아요? "우리는 A형과 B형 커플이라서 늘 싸워요"라는 이야기를 하시기 보다는 차라리 "남자친구가 다혈질이고 제가 상대적으로 그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요."라는 사실로 고민하시는 것이 훨씬 해결책을 제시하기 쉽답니다. 전자는 이미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하는 고민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에필로그
헤어지려는 마음을 굳히기 위한 고민상담이 아니시잖아요? "우리는 A형과 B형 커플이라서 늘 싸워요"라는 이야기를 하시기 보다는 차라리 "남자친구가 다혈질이고 제가 상대적으로 그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요."라는 사실로 고민하시는 것이 훨씬 해결책을 제시하기 쉽답니다. 전자는 이미 고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하는 고민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예전에는 체코 국민의 98%가 O형이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그럼 체코 국민은 모두 사교성이좋고 싸움이 없었을까요? 아마 그러지 않았겠죠^^ 한국인의 48%가 A형인데 그럼 다들 소심할까요?^^; 소심한 구석이 있기는 하지만 대범한 사람도 많겠죠.. ㅎㅎ 나머지 52%는 안소심할까요? 사실 AB형이나 B형, O형도 대게는 다 소심한 구석이있어요.. ㅎㅎ
물론 타고난 성격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혈액형이 혹 타고나는 성격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에요. 다만 혈액형 외에 우리 몸을 구성하는 유전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혈액형을 구성하는 유전물질도 우리 성격을 구성하는 것 중 하나이고, 다른 유전자들도 우리 성격을 구성하고 있답니다. 결국 혈액형 만으로 타고난 성격과 궁합을 규정하기에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기때문에 거의 유의하지 못한 정도의 수치를 낸다고 봐야하는 것이죠. 실증분석적으로도 상관성이 있다는 쪽보다는 없다는 쪽이 훨씬 설득력이 있고 말이죠. 그리고 성격은 후천적으로 변화할 확률도 워낙 많기 때문에 타고난 성격이 얼마나 현재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등에 대한 것도 전혀 분석이 안되어있고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점도 아셔야할 것 같습니다.
가끔은 너무나 편리한 혈액형별 성격이지만, 이러한 혈액형별 구분과 분류화가 타인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낙인효과를 통해서 나의 성격 마저도 바꿔버릴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지하시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숑숑~ 물러갑니다.

물론 타고난 성격이라는 것이 전혀 없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혈액형이 혹 타고나는 성격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에요. 다만 혈액형 외에 우리 몸을 구성하는 유전자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혈액형을 구성하는 유전물질도 우리 성격을 구성하는 것 중 하나이고, 다른 유전자들도 우리 성격을 구성하고 있답니다. 결국 혈액형 만으로 타고난 성격과 궁합을 규정하기에는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너무 많기때문에 거의 유의하지 못한 정도의 수치를 낸다고 봐야하는 것이죠. 실증분석적으로도 상관성이 있다는 쪽보다는 없다는 쪽이 훨씬 설득력이 있고 말이죠. 그리고 성격은 후천적으로 변화할 확률도 워낙 많기 때문에 타고난 성격이 얼마나 현재 성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등에 대한 것도 전혀 분석이 안되어있고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점도 아셔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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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너무나 편리한 혈액형별 성격이지만, 이러한 혈액형별 구분과 분류화가 타인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낙인효과를 통해서 나의 성격 마저도 바꿔버릴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지하시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숑숑~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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